명리학 오행과 MBTI는 닮았다?

들어가며...

"명리학 오행과  MBTI가 묘하게 닮았다?" 는 생각 드시지 않나요?
현대 심리학의 대표적 성격이론인 MBTI와 동양철학의 정수라 불리는 명리학 오행(五行)은 얼핏 전혀 관련이 없어 보입니다. 하지만 둘 다 인간 내면의 에너지와 성향을 분석한다는 점에서 ‘어쩐지 비슷하다’는 이야기가 여기저기서 흘러나오죠.
목(木), 화(火), 토(土), 금(金), 수(水)로 대표되는 오행은 우리 안에 존재하는 다섯 가지 에너지이고, MBTI는 E-I, S-N, T-F, J-P의 조합으로 16가지 성격유형을 말해줍니다. 이 둘이 만날 때, ‘내 안의 에너지’가 누구와 잘 어울리는지, 또 왜 특정 유형에 끌리는지 보다 명확히 이해할 수 있다고 하는데 하나하나 짚어 보도록 하겠습니다.

MBTI의 기본

1. 에너지 방향 (E-I)
사람과의 교류에서 에너지를 얻는지(E) 혹은 나만의 공간에서 에너지를 보충하는지(I)에 따라 크게 두 가지로 나뉩니다.

2. 인식 방식 (S-N)
구체적인 사실과 현실에 초점을 맞추는지(S), 혹은 직관과 영감에 이끌리는지(N)에 따라 갈립니다.

3. 판단 기준 (T-F)
논리와 객관성(T)에 가치를 두는지, 감정과 공감을 중시(F)하는지로 구분됩니다.

4. 생활 양식 (J-P)
체계적인 계획과 정리를 선호(J)하는지, 혹은 유연하고 자유로운 방식을 좋아하는지(P)에 따라 나뉩니다.

오행의 기본

목(木)은 새싹처럼 자라는 창의성과 확장성을, 

화(火)는 불꽃처럼 열정과 추진력을,
토(土)는 중심을 잡아 주는 안정감과 조화를,

금(金)은 단단함과 결단력을,
수(水)는 유연함과 통찰력을 의미합니다. 

사람마다 이 다섯 에너지가 고루 분포되지만,
특히 강하게 발휘되는 에너지가 있다는 것이 명리학의 핵심이죠.

오행과 MBTI가 닮은 점 & 끌리는 유형

5. 수(水) 에너지가 강한 사람

수의 에너지는 유연함과 깊은 통찰력을 상징합니다. 조용하지만 다면적인 사고를 지닌 INTP, INFP와 아주 잘 맞아 떨어지죠. 하지만 때로는 내면으로만 파고들어 적극적 소통이 부족해질 수 있기 때문에, ENFJ, ESFJ처럼 다정하고 사교적인 유형에게 오히려 끌림을 느껴 균형을 맞추기도 합니다.

 

마무리하며...

결국 오행과 MBTI는 각자 다른 방식으로 인간의 내면과 성향을 들여다보지만,
“누구와 왜 잘 맞는지, 또 무엇에 끌리는지”를 이해하는 데 있어 꽤 흥미로운 힌트를 제공해 줍니다.
나의 오행이 강하게 드러나는 부분과 MBTI 유형을 함께 살펴보면, 지금까지 모르고 있던 내 모습이나
상대방에게 끌리는 이유가 좀 더 명확해질 수 있죠.
혹시 누군가와 대화가 잘 맞거나 혹은 반대로 미묘한 벽을 느낀다면,
명리학 오행과 MBTI의 관점에서 그 이유를 찾아보는 것도 색다른 재미가 될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