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리뷰] 부의 추월차선 요약 - 재독하면서

다시 마주한 『부의 추월차선』, 새로운 감동과 도전

오래전에 읽었던 엠제이 드마코(MJ DeMarco) 저자의 『부의 추월차선』을 최근 교보문고(바로가기)에 들렀다가 우연히 다시 마주쳤어요. 한때 인생을 바꾼 책이라며 주변에 추천을 많이 했었는데, 이번에 다시 읽어보니 또 다른 감동과 도전을 받게 되더라고요.

1. 50대가 바라본 부의 추월차선

제가 지금은 50대이지만, 예전에 이 책을 처음 접했을 때는 지금보다는 적극적 투자나 자기계발에 도전하던 40대 후반이었습니다. 그 시절엔 자유로운 삶에 대한 갈망과 부를 어떻게 하면 빨리 이루어낼 수 있을지에 대해 열정적인 호기심이 있었죠. 하지만 이제 은퇴를 앞두고 있는 시점에서, 자녀의 결혼문제, 노후 준비까지 신경 써야 하는 시기이다 보니, 그 때와는 또다른 시각으로 책을 읽게 되었습니다.

부동산이나 주식 투자, 퇴직연금, 보험 같은 현실적인 재테크 수단도 중요하지만, 이 책에서 말하는 진정한 ‘추월차선’은 단순한 재테크 이상의 것이라는 점을 다시금 느꼈어요.

2. 20·30대에게 더! 유효한 도전

물론 40·50대가 되어도 이 책에서 얻을 수 있는 인사이트가 많지만, 사실 20·30대 청년들에게야말로 가장 큰 충격과 동기부여가 되지 않을까 합니다. 사회 초년생 시절, 직장에 들어가서 열심히 일해도 이른바 ‘쥐꼬리 월급’으로는 경제적 독립이 요원하게 느껴질 때가 많잖아요?

이 책은 사업, 스타트업, 온라인 플랫폼 등 핵심 가치를 창출하는 방식으로 일하고, 레버리지를 통해 부를 가속하는 개념을 제안합니다. 즉 “월급쟁이 마인드”에서 벗어나 내가 원하는 삶을 설계하는 주체적 사고를 강조하죠.

3. 마음을 움직인 핵심 포인트

• 시간 vs. 돈의 본질: 자본주의에서 자유와 풍요를 얻으려면 한정된 시간을 단순 노동으로만 교환해선 안 된다는 점을 강조.
• 창업 & 시스템 구축: 투자, 부동산, 혹은 인터넷 비즈니스 등 나만의 자동화 구조를 만들 필요성.
• 열정과 실행력: 누구나 알고 있지만 쉽게 실천하지 못하는 도전 정신, 의지가 중요.

4. 다시 읽으며 새롭게 깨달은 점

이번에 재독하면서 가장 와닿은 부분은 장기적인 시야였습니다. 과거엔 빠르게 부를 축적해 경제적 자유를 이루고 싶다는 열망만 앞섰다면, 지금은 은퇴 이후와 가족의 라이프스타일까지 고려해야 하는 나이가 되었습니다.

“과연 내가 원하는 ‘진짜 자유’는 어떤 모습일까?”를 고민하게 되었고, 이 책이 말하는 추월차선의 개념을 인생 전반에 확장시켜서 다시 한번 미래를 설계해볼 수 있었습니다.

5. 추천하는 이유 & 마무리

엠제이 드마코의 『부의 추월차선』은 금융 지식만으로는 부족한, 완전히 다른 차원의 사고방식을 제시합니다. 단순히 주식이나 코인처럼 빠르게 돈을 불리는 테크닉을 알려주는 게 아니라, 자신의 마인드셋과 행동 방식 전환으로 인생의 큰 그림을 새롭게 그릴 수 있게 돕죠.

40·50대뿐만 아니라 20·30대에게 더 강력한 메시지를 주는 이 책을 다시금 펼쳐보길 권장합니다. 저는 오래전에 읽었던 기억보다 지금이 훨씬 더 풍부한 감동을 주네요.